TRAVEL-AMERICA

The mother nature, Grand Canyon

CyMirr 2010. 6. 23. 08:12

그랜드캐년, '죽기 전에 가보아야 할 곳', '세계 10대 불가사의'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갖는 이 곳.
주말을 맞아, 준엽과 함께 그랜드캐년으로 향하였다.

이번에도 늘 이용하던 F社에서 자동차를 렌트해서 이동했다.
언제나처럼, economy로 예약했으나 없다고 하여, 이번에는 Jeep을 배정받았다. 다양한 차를 타는 즐거움...:)


가는 길은 여느 아리조나 풍경처럼 조용했고, 길 양옆으로는 너무나도 넓은 평지(사막에 가까운) 가 펼쳐져 있다.
하늘에 구름은 많아도 맑은 날씨였으나, 가는 길에 난데없는 소나기가 몇 번 퍼부었다.
3시간여를 달려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South Rim에 도착.

주차를 하고 벼랑에 닿기 전까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나, 바로 앞에 이르자, 와. 탄성이 절로 나온다.


눈 앞에 벌어진 풍경에 말이 안나온다. 
사진에 담을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처음 보는 광경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놀랍다는 말밖에.


그랜드캐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Grand_Canyon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시고.
콜로라도강이 흐르는 계곡 맨 아래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
도보로 갈 수도 있고, mule (http://en.wikipedia.org/wiki/Mule)을 타고 내려가는 코스도 있었다.
제대로 즐기려면 몇박몇일을 있어야 되겠더라만, 시간관계상 1시간여 도보 트레일 후 올라왔다.


대자연의 위엄, 신성함 등 새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몇 시간을 봐도 질리지 않았다.


돌아오는 길에 만날 또 하나의 즐거움.
맑은 공기와 가로등 하나 없는 길 덕분에 수천개의 별을 만날 수 있었다.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있다면 이곳에서 꼭 하룻밤은 묶으리라 다짐했다.


대자연의 신비가 넘쳐나는 곳.
웅장함, 거대함, grand canyon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멋진 곳이었다.



2008. 7. 26-27.

Grand Canyon
350D +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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