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

Japan - Noboribetsu (2007.02.28-2007.03.04.)

[4] Noboribetsu 노보리베츠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이 작은 마을에 대체 무엇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작은 곳이었다.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도착한 노보리베쓰는 화산지대와 온천으로 유명하다. 버스에서 내리자 유황 냄새가 코를 자극하였다. 곧장 지옥곡(地獄谷)으로 향하였더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화산지대였다. 유황냄새가 무지 심하였다. 지옥곡이라는 이름을 붙일만 하였다. 이곳은 지열때문에 생물이 거의 살지 못한다고 한다. 거대한 산 전체가 땅속 저 깊은곳에 마그마를 머금고 있는 것이다. 쌓인 눈으로 발목이 쑥쑥 빠지는 산길이었지만, 지도에 나온 곳을 다 돌았다. 구경하는 도중 갑자기 물을 내뿜는 간헐천에 깜짝 놀랐다. ~ 마지막 날 저녁 만찬 ~ 다음 날 오전, 비행기 타기 전까지 ..

TRAVEL-ASIA 2007.10.17

Japan - Hakodate (2007.02.28-2007.03.04.)

[3] Hakodate 하코다테는 북해도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19세기 중반 서방 문호를 개방한 외항으로 도시 곳곳에 외국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세계 3대 야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도시이다. 삿포로에서 JR을 타고 꽤나 오래 가야한다. 3시간 정도. 우리가 타고 간 Super Hokuto 열차. 아주 쾌적하다. 생김새가 독특하다. 하코다테에서 '사라브레또' 라는 곳에 묵었는데, 아주머니도 너무너무 좋으시고, 방도 참 깨끗하고 좋았다. 짐을 풀었더니, 놀 곳 까지 차로 데려다 주셨다. 사실, 이때문에 내린곳이 어딘지 몰라 첨엔 조금 헤메었다. ^^; 그 때 나타난 전주가 우리의 위치를 바로 알려주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 된 콘크리트 전주. 하코다테에는 일본스럽지 않은 건축물이 참 많다. 앞서 ..

TRAVEL-ASIA 2007.07.25

Japan - Otaru (2007.02.28-2007.03.04.)

[2] OTARU 오타루는 영화 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있다. 오타루 운하, 야경, 유리공예, 오르골, 아이스크림... 관광지다 보니 유명한게 많지만, 사실 조그마한 마을이다. 곳곳을 돌아다녀도 하루정도면 다 다닐 수있다. 이 날은 오전은 삿포로, 오후는 오타루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숙소에서 아침 일찍 나섰다. 햇살이 눈부셨지만, 전날 눈이 많이 와서 자전거 정거장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이 날은 JR패스-3일용-을 구입하고, 삿포로 지하철 1일권도 구입하였다. 아침 햇살과 함께 간 곳은 삿포로돔. 우리나라에는 하나도 없는 돔구장...ㅠ_ㅠ* 니혼헴 파이터스의 홈구장으로, 4만 관중이 들어갈 수 있단다. 특이하게도, 잔디교환(?)으로 야구장을 축구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월드컵도 여기서 ..

TRAVEL-ASIA 2007.06.27

Japan - Sapporo (2007.02.28-2007.03.04.)

[1] SAPPORO 이번 여행지는 일본. 그 중에서도 일본 열도 최 북단인 북해도이다. 북해도는 높은 위도때문에 (북위 43도) 여름이 짧고 겨울이 매우 길다. 더구나 겨울에는 눈이 펑~펑~ 쏟아진다. 한국에서 3월이면 봄이 시작되지만, 북해도는 4월, 늦으면 5월 까지도 눈이 온다. 인천에서 삿포로의 신치토세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거의 3시간이 걸린다. 일본은 가까운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북해도만은 꽤나 멀었다. 서울의 하늘은 맑았지만 삿포로는 눈이 오는것으로 예보되어 살짝 걱정했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땐 눈이 오고 있지는 않았다. 신치토세공항은 삿포로 시내에서는 약간 떨어져있다. 공항에 내려 JR(기차)을 타고 시내로 향하였다. 기차를 타면 아래 사진처럼 앞 좌석 티켓 홀더에 표를 꽂도록 되어있다. ..

TRAVEL-ASIA 200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