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香港 (1)

아주 짧은 휴가기간+주말을 끼워 홍콩행 비행기에 겨우 올라탔다.

▼ 이번에 탈 비행기는 B-777. 미끈하게 쭉 빠진, 제법 큰 항공기다. ▼

3시간 30분 정도 후 홍콩에 도착한다. 밤 늦게 도착했는데도 공항은 낮같이 환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도착후 제일 먼저 해야되는 일은 교통카드를 구입하는 일.

▼ 옥토퍼스 카드. 교통카드 외에도 편의점, 자판기, 전화 등등 여러군데 쓸 수 있는 카드 ▼

아침이다. 신나게 돌아다녀야지.

▼ 여기는 홍콩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침사추이 MTR역 ▼

침사츄이 부근을 열심히 돌아다니면 대부분의 좋은 건물들은 호텔이다.
아파트나 상가들은 꽤나 낡고 오래된 모습이 많다.
시내 한 복판에 최신식 빌딩과 낡은 아파트가 함께 있는것이 홍콩의 모습을 잘 말해준다.

▼ 청킹맨션. 영화 '중경삼림'에 나왔(단)다. ▼

▼ 아침 길거리 곳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쿵후(?)를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침사츄이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다가 나온다.
건너편에 보이는 빌딩숲은 홍콩섬이다. 홍콩은 중국쪽의 대륙+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다.
바다건너편인데... 참 안멀다 -_-; 배타고 5분(?) 정도면 도착한다.

▼ 홍콩섬. 멋진 크루즈 한대가 지나간다 ▼

바닷가를 따라 스타의 거리가 있다. 헐리우드를 본뜬 듯한 별과 손도장.

▼ 성룡씨의 손도장이 눈에 띈다. 자세히보면 손 밑에 한글로 '성룡'이라고 적혀있다 ▼

홍콩은 서울의 1.5배(맞나?)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나라이다.
인구는 많고.. 덕분에 건물들은 정말 초고층이다.
아주 허름해 보이는 아파트들도 40층은 걍 되보인다.
빼빼로를 여기저기 세워놓은 듯한 모습이다.

아래 빌딩도 88층의 초~고층 빌딩이다.

▼ IFC 빌딩 ▼

대중 교통수단은 참 잘 발달해있다.
우선 지하철인 MTR이 주요 지역을 간다.
그리고 길거리엔 자가용보단 빨간 택시가 더 많다.
2층버스와 트램도 지하철이 안가는 곳을 다~ 연결해준다.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이어주는 페리도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 빨간 택시, 2층버스 ▼

▼ 트램. 길위로 다니는 전차. 상당히 낡아보인다. 한 번 타보려 했는데, 타려고 하는 순간 고장 -_- ▼

▼ 주로 관광버스나 리무진에 사용되는 버스 ▼
사이드 미러 때문에 꼭 메뚜기처럼 보인다. ㅋㅋ

~~ 다음 글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