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oboribetsu 노보리베츠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 이 작은 마을에 대체 무엇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작은 곳이었다. 기차와 버스를 번갈아 타며 도착한 노보리베쓰는 화산지대와 온천으로 유명하다. 버스에서 내리자 유황 냄새가 코를 자극하였다. 곧장 지옥곡(地獄谷)으로 향하였더니...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화산지대였다. 유황냄새가 무지 심하였다. 지옥곡이라는 이름을 붙일만 하였다. 이곳은 지열때문에 생물이 거의 살지 못한다고 한다. 거대한 산 전체가 땅속 저 깊은곳에 마그마를 머금고 있는 것이다. 쌓인 눈으로 발목이 쑥쑥 빠지는 산길이었지만, 지도에 나온 곳을 다 돌았다. 구경하는 도중 갑자기 물을 내뿜는 간헐천에 깜짝 놀랐다. ~ 마지막 날 저녁 만찬 ~ 다음 날 오전, 비행기 타기 전까지 ..